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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음식 종류 (전, 설 차례상 차리기)

by carrothouse32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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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음식 종류 (전, 설 차례상 차리기)

설날 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명절 밥상”을 넘어, 한 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정갈하게 맞이하고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상징적인 문화입니다. 그래서 설날 상차림은 늘 풍성하면서도,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떡국처럼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대표 음식이 있는가 하면, 전과 잡채처럼 많은 손길이 들어가 가족의 정성을 보여주는 메뉴도 있습니다. 오늘은 설날 음식 종류를 중심으로 떡국, 송편, 전, 한과, 갈비찜, 잡채를 자세히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설 차례상 차리기까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설날 음식 종류 (전, 설 차례상 차리기)

설날 음식 종류는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맑고 정갈한 시작”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음식이 중심을 이룹니다. 예전에는 설날에 상에 오르는 음식이 곧 집안의 살림과 정성을 보여주는 기준처럼 여겨지기도 했고, 오늘날에도 그 전통은 형태만 조금 달라졌을 뿐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날 음식은 크게 아침 대표식(떡국), 차례상용 음식(전, 탕, 나물, 과일, 한과), 손님상 또는 가족상 메인요리(갈비찜, 잡채)로 나누어 이해하면 준비가 훨씬 수월합니다.

설날 상차림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표 음식들을 먼저 리스트업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떡국: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 음식, 설날 아침 대표 메뉴
  • 송편: 쫄깃한 떡류, 복과 풍요의 의미를 담는 음식
  • 전: 차례상과 명절상에 빠지지 않는 부침류, 종류가 매우 다양
  • 한과: 약과, 유과, 산자 등 전통 과자류, 풍요와 대접의 상징
  • 갈비찜: 명절 메인요리, 손님상에도 어울리는 대표 고급 메뉴
  • 잡채: 잔치 음식의 대표격, 당면과 채소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메뉴
  • 나물: 삼색나물 중심, 차례상 기본 구성 요소
  • 탕: 육탕/어탕 등 가정별로 구성, 따뜻한 국물 음식
  • 과일: 배, 사과, 대추, 밤 등 계절과 전통 기준에 따라 준비

이제 각 음식별로 의미와 준비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떡국

떡국은 설날 음식의 핵심이자 상징성이 가장 강한 대표 메뉴입니다. “떡국 한 그릇 먹어야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설날 아침 떡국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같은 역할을 합니다. 떡국의 기본 재료인 가래떡은 길고 흰 형태 자체가 오래 살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흰색은 새해의 깨끗한 출발과 정갈함을 의미한다고도 해석됩니다. 그래서 떡국은 맛뿐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새해 첫날의 기운”을 만들어주는 음식입니다.

떡국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육수와 떡의 상태입니다. 육수가 깔끔해야 떡국이 느끼하지 않고, 떡이 퍼지지 않아야 식감이 살아납니다. 요즘은 간편하게 시판 육수나 코인 육수를 활용하는 집도 많지만, 사골이나 양지로 우려낸 깊은 국물은 확실히 설날의 “격”을 올려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떡은 너무 오래 끓이면 풀어지고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에, 떡을 미리 찬물에 살짝 담가 전분을 씻어내고, 끓는 육수에 넣어 짧게 익히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떡국 구성 요소를 실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떡: 가래떡을 얇게 썬 떡국떡(기본), 지역에 따라 조랭이떡 활용
  • 육수: 사골/양지/멸치/황태 등 집안 스타일에 따라 선택
  • 고명: 김가루, 계란지단, 다진 소고기, 대파, 후추
  • 간: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마무리, 과하게 진하면 떡의 담백함이 죽음
    떡국은 차례상 이후 가족이 함께 먹는 “첫 식사”이기도 하므로, 부담스럽지 않게 깔끔한 맛으로 완성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송편

송편은 많은 분들이 추석 음식으로만 기억하지만, 설날에도 떡류로 준비하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설날 차례상에 떡을 올리는 전통이 있는 가정이라면, 송편이나 절편, 시루떡 등을 준비해 떡 종류를 갖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송편은 반달 모양으로 빚는 떡인데, 그 형태가 “지금은 반달이지만 결국 보름달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앞으로 더 좋아지고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기대감을 담고 있다고도 합니다.

송편의 속 재료는 참깨, 콩, 밤, 견과류 등 고소한 계열이 많고, 예전부터 팥은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기피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역과 가정 전통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답”이라기보다는 “집안 방식”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송편은 가족이 함께 빚는 과정 자체가 명절의 의미를 살리는 요소라서, 준비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것도 설날 분위기를 크게 살려줍니다.

송편을 준비할 때 체크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죽: 멥쌀가루 기반, 너무 질면 찔 때 형태가 무너짐
  • 속 재료: 참깨+설탕+소금 조합이 가장 대중적이고 실패 확률이 낮음
  • 찌는 방식: 솔잎을 깔아 향을 더하거나, 면포로 들러붙음 방지
  • 보관: 식으면 딱딱해지므로, 먹기 직전에 데우거나 살짝 굽는 방식도 가능
    송편은 맛도 중요하지만 “함께 만든다”는 의미가 큰 음식이라, 설날의 가족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전은 설날 음식 중에서도 준비 난이도가 높지만, 동시에 명절 상차림의 풍성함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전은 기본적으로 재료를 손질해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히고 기름에 부치는 방식인데, 과정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료별로 익는 속도와 수분, 두께가 달라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전이 설날 차례상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 색감과 식감이 한 상에 모이면서 “명절의 느낌”을 완성해주기 때문입니다.

전은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크게 고기전, 생선전, 채소전, 기타 별미전으로 분류하면 정리가 쉽습니다. 아래는 설날에 자주 올리는 전 종류 리스트업입니다.

  • 육전(고기전): 소고기를 얇게 썰어 부치는 전,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맛
  • 동태전: 부드러운 흰살생선 전, 기름에 부치면 고소함이 강해짐
  • 꼬치전(산적): 고기, 맛살, 대파, 버섯 등을 꽂아 부치는 전, 시각적 존재감이 큼
  • 호박전: 애호박을 얇게 썰어 부치는 전,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메뉴
  • 버섯전: 표고버섯에 고기소를 채우거나 그대로 부치는 방식, 풍미가 깊음
  • 두부전: 두부를 부쳐 간장 양념과 곁들이는 형태, 담백한 조합
  • 깻잎전: 깻잎 사이에 고기소를 넣어 부치는 전,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 감자전: 갈아 부치는 전, 바삭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살아남

전은 “맛”만큼이나 “속도전”이기도 합니다. 설날 전 부침이 힘든 이유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다 보니, 기름 온도 관리와 순서가 꼬이면 전이 눅눅해지거나 기름을 과하게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을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재료를 한 번에 다 꺼내 부치기보다 “수분이 적고 얇은 것부터” 시작해 “수분이 많고 두꺼운 것”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육전-호박전-동태전-두부전 순서로 진행하면 기름이 탁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전 부칠 때 실무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팬 예열: 충분히 달군 후 중약불 유지, 강불은 겉만 타고 속이 덜 익음
  • 달걀물: 너무 묽으면 흘러내리고, 너무 진하면 두껍게 입혀져 텁텁해짐
  • 밀가루: 얇게 묻혀야 전이 깔끔함, 과하면 두꺼운 튀김처럼 됨
  • 기름: 한 번에 많이 붓기보다 조금씩 보충, 기름이 오래되면 냄새가 강해짐
  • 보관: 키친타월 위에 쌓지 말고, 망이나 채반에 올려 눅눅함 방지

전은 차례상뿐 아니라 명절 내내 먹는 음식이라서, 한 번 만들 때 “다음날까지 맛있게 먹는 방식”까지 고려해 두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한과

한과는 설날 상차림에서 “명절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디저트이자 후식 계열입니다. 예전에는 한과가 귀한 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손님 대접용으로도 의미가 컸고, 차례상에 올리는 자체가 “풍요와 정성”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한과는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요즘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제품부터 현대적으로 맛을 변형한 제품까지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설날에 자주 등장하는 한과 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약과: 꿀과 기름의 조합으로 깊은 단맛이 특징, 명절 대표 한과
  • 유과: 바삭한 식감이 강한 과자, 아이들도 좋아하는 편
  • 산자: 얇고 바삭한 전통 과자류, 모양이 다양함
  • 다식: 차와 함께 먹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느낌, 곡물 향이 진함
  • 강정: 견과류나 곡물을 엿으로 굳힌 형태, 씹는 맛이 강함
  • 한과를 준비할 때는 “차례상용”인지 “간식용”인지 목적을 먼저 정하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차례상에는 형태가 정갈하고 전통적인 구성이 안정적이고, 가족 간식용이라면 개별 포장이나 덜 달게 만든 제품이 부담이 적습니다.

갈비찜

갈비찜은 설날 상차림에서 메인 요리로 자리 잡은 대표 메뉴입니다. 특히 손님이 오거나 가족이 많이 모이는 설날에는 갈비찜 하나만 있어도 밥상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갈비찜은 부드러운 갈비와 달콤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데, 조리 시간이 길고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정성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갈비찜이 설날에 사랑받는 이유는 맛의 완성도가 높고,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자, 당근, 표고버섯, 대추 같은 부재료를 함께 넣으면 시각적으로도 풍성해지고, 양념이 밥과 잘 어울려 명절 음식 특유의 만족감을 만들어냅니다.

갈비찜 준비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핏물 제거: 찬물에 담가 여러 번 갈아주면 잡내가 줄어듦
  • 초벌 삶기: 한 번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면 양념 맛이 깔끔해짐
  • 양념 밸런스: 간장, 설탕(또는 배/사과), 마늘, 참기름, 후추 조합이 기본
  • 조림 시간: 센 불로 급하게 하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어 중약불로 충분히
  • 마무리 농도: 너무 묽으면 싱겁고, 너무 졸이면 짜고 끈적해질 수 있음
    갈비찜은 “전과 잡채”처럼 대량 조리가 필요할 때 가장 부담되는 메뉴이기도 하므로, 미리 만들어 하루 숙성시키면 양념이 더 잘 배어 맛이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잡채

잡채는 명절과 잔치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메뉴로, 설날에도 상차림을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음식입니다. 당면의 쫄깃함과 각종 채소의 식감, 고기의 감칠맛이 함께 어우러져 “한 접시로 완성되는 조화”가 강한 음식입니다. 잡채는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재료 손질과 볶는 순서가 중요해서, 한 번 흐트러지면 간이 따로 놀거나 당면이 떡처럼 뭉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잡채는 명절 음식 중에서도 “손맛”이 드러나는 메뉴로 꼽힙니다.

잡채의 기본 구성 요소를 리스트업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당면: 삶는 시간과 헹굼 여부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짐
  • 채소: 시금치, 당근, 양파, 버섯, 파프리카 등 집에 맞게 구성
  • 고기: 소고기 채썰기 또는 돼지고기, 혹은 고기 없이도 가능
  • 양념: 간장, 설탕, 참기름, 깨, 후추 중심
  • 잡채를 맛있게 만드는 핵심은 “각 재료를 따로 볶아 합치는 방식”과 “당면의 간 배임”입니다. 채소를 한 번에 볶아버리면 물이 생겨 당면이 퍼지고, 간이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료를 각각 볶아두고 마지막에 한 번만 합쳐 섞는 방식이 결과적으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또한 잡채는 시간이 지나면 당면이 양념을 흡수해 뻑뻑해질 수 있으니, 먹기 직전에 참기름과 간장을 아주 소량 보충해주면 촉촉함이 살아납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기

설날 차례상은 “음식을 차리는 행위” 자체가 핵심이라기보다, 조상에 대한 감사와 가족의 마음을 한자리에 모으는 의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래서 차례상은 집안의 전통, 지역 관습, 종교적 관점에 따라 구성과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복잡하게 차리기보다는, 가정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간소화 흐름이 확산되면서, 핵심 음식만 정갈하게 차리는 방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차례상 차리기의 전체 흐름을 단계별로 이해하면 준비가 훨씬 쉬워집니다.

  • 설 차례상 준비: 필요한 음식과 재료를 확정하고 조리 순서를 잡는 단계
  • 차례상 배치: 상 위에 음식을 규칙에 맞게 올리는 단계
  • 제사 후 정리: 차례 후 음식을 나누고 보관하는 단계
    이제 각 단계별로 현실적인 준비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설 차례상 준비

차례상 준비는 “무엇을 올릴지 확정하는 것”이 절반입니다. 준비 메뉴가 많아지면 당연히 시간과 비용이 커지고, 명절 전날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래서 차례상은 ‘집안의 필수 음식’과 ‘있으면 좋은 음식’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 차례상에서 자주 준비하는 음식 구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떡류: 떡국떡 또는 송편, 절편 등
  • 국/탕: 탕류 1-2가지(육탕, 어탕 등)
  • 전/구이: 육전, 동태전, 꼬치전 등 2-4가지
  • 나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등 삼색나물
  • 밥/떡국: 차례 후 식사로 이어지도록 준비
  • 과일: 배, 사과, 대추, 밤 등
  • 한과: 약과, 유과 등
  • 술/차: 가정 전통에 따라 준비

준비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팁은 “조리 난이도 높은 메뉴를 먼저 확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과 잡채, 갈비찜은 손이 많이 가므로 먼저 일정에 배치하고, 한과나 과일처럼 구매로 해결 가능한 항목은 마지막에 정리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차례상 배치

차례상 배치는 집안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상을 모시는 방향을 기준으로 상을 구성합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배치 규칙은 “어동육서, 홍동백서, 조율이시”처럼 여러 표현으로 정리되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완벽히 적용하기보다 큰 틀만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기 좋게 정갈하게” 올리는 것입니다.

차례상 배치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구성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앙: 밥, 국(또는 탕), 떡국 재료나 주요 그릇
  • 앞줄: 전, 구이, 육류/어류 요리
  • 중간줄: 나물, 김치류, 반찬류
  • 뒷줄: 과일, 한과, 떡류

전은 보통 차례상에서 존재감이 큰 음식이기 때문에 중앙 또는 전열의 핵심 위치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송편이나 한과는 후방에 놓으면 상차림이 정돈되어 보이고, 과일과 함께 놓았을 때 색감이 안정적으로 정리됩니다.

차례상 배치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음식 높낮이가 제각각이면 상이 어수선해 보일 수 있음
  • 전과 탕이 너무 가까우면 기름과 국물이 섞여 보기가 좋지 않음
  • 과일을 너무 많이 올리면 오히려 상이 답답해 보일 수 있음
  • 한과는 종류가 많아도 “조금씩 정갈하게” 담는 편이 깔끔함

제사 후 정리

차례가 끝난 뒤의 정리는 사실상 “명절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단계입니다. 음식을 나누어 먹는 과정은 차례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가족이 모여 대화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음식이 많이 남고, 전이나 잡채처럼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보관이 까다로워서 정리 루틴이 없으면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제사 후 정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분류: 바로 먹을 것 / 냉장 보관할 것 / 냉동할 것 분리
  • 전 보관: 겹쳐 담지 말고 한 겹씩 포장하면 눅눅함이 줄어듦
  • 잡채 보관: 당면이 굳기 쉬우므로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유리
  • 갈비찜 보관: 양념이 굳기 전에 소분, 다음날 데울 때 맛이 더 좋아짐
  • 과일/한과: 실온 보관 가능 여부 확인 후 정리

특히 전은 남았을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음날 간장 양념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고, 남은 전을 전골처럼 국물에 넣어 먹는 집도 있습니다. 잡채는 남으면 볶음밥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고, 갈비찜은 다음날 데워 먹을 때 오히려 더 맛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결국 제사 후 정리는 “남은 음식도 명절의 일부”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결론

설날 음식은 한 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 중 하나이며, 떡국처럼 새해의 의미를 담은 음식부터 전, 잡채, 갈비찜처럼 정성과 손맛이 들어가는 메뉴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한과와 송편 같은 전통 간식은 명절 분위기를 완성해주고, 차례상 차리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가족의 마음을 모으는 의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규칙을 따르는 것보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갈하게 준비하는 방식입니다. 설날 상차림은 결국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이며, 음식은 그 마음을 담는 가장 현실적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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