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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과학상식

들깨 파종시기 | 심는 방법

by carrothouse32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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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파종시기 | 심는 방법

들깨는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유지작물이자 잎채소입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는 물론, 깻잎으로 활용되는 활용도까지 고려하면 소규모 텃밭부터 중대형 밭농사까지 폭넓게 재배되는 작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들깨는 파종시기만 정확히 맞추면 재배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기온 변화에 민감하고 초기 생육 관리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들깨 파종시기와 심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들깨의 생육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파종 적기, 밭 준비 방법, 직파와 이식 재배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들깨 파종시기

들깨 파종시기는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들깨는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작물로 발아와 초기 생육 단계에서 저온 피해를 받기 쉬우며, 생육 적정 온도는 20~25℃ 수준입니다. 특히 발아 시기에는 지온이 최소 20℃ 이상 유지되어야 안정적으로 싹이 트므로, 서리가 완전히 끝난 이후를 기준으로 파종 시점을 잡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달력 기준보다는 지역별 평균 기온과 밤 기온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들깨 파종시기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지역별 기후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북부 지역은 봄철 기온 상승이 더디고 밤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파종 시점을 다소 늦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남부 지역은 기온 상승이 빠르고 생육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파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지역별 일반적인 들깨 파종시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북부 지역 직파 기준 파종시기: 6월 중순 전후
  • 중북부 지역 이식 기준 파종시기: 5월 하순~6월 초
  • 남부 지역 직파 기준 파종시기: 6월 하순 전후
  • 남부 지역 이식 기준 파종시기: 6월 초~중순

잎들깨용과 종실용 들깨는 파종 목적에 따라 시기를 조금 달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주로 수확하는 잎들깨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파종해도 되므로 4월 중순~5월 초 이식 재배가 가능하며, 종실을 수확하는 들깨는 줄기와 가지 생육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므로 5월 말~6월 중순 파종이 적합합니다. 파종시기를 지나치게 앞당기면 저온 피해로 발아 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어지면 생육 기간이 짧아져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들깨 심는 방법

들깨를 심는 방법은 크게 직파 재배와 이식 재배로 나뉩니다. 각각의 방식은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재배 규모와 노동력, 경험 수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은 파종 깊이와 포기 간격, 초기 수분 관리입니다.

밭 준비와 토양 관리

들깨 재배의 출발점은 밭 준비입니다. 파종 2~3주 전에는 밭을 깊이 갈아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고, 유기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들깨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라지만,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육이 안정되고 수확량이 증가합니다.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 썩음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물 빠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밭 준비 시 기본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퇴비 투입량: 10평 기준 완숙 퇴비 약 15kg
  • 석회 투입량: 10평 기준 약 1kg
  • 이랑 폭: 60~70cm
  • 이랑 높이: 약 20cm

멀칭 비닐을 사용하는 경우 잡초 발생을 줄이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초기 생육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직파 재배에서는 멀칭을 통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직파 재배 방법

직파 재배는 씨앗을 바로 밭에 뿌리는 방식으로, 작업 공정이 단순하고 노동력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보자나 소규모 재배에서는 직파 방식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다만 발아 이후 솎아주기 작업이 필수적이며, 초기 잡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직파 시 기본적인 심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랑 간격: 60cm
  • 포기 간격: 25cm 내외
  • 파종 깊이: 1~2cm
  • 한 구멍당 파종량: 씨앗 5~6알

파종 후에는 흙을 가볍게 덮고 충분히 관수해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발아 후 본잎이 2~3매 전개되면 가장 건강한 개체 1주만 남기고 솎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솎아주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웃자람이 발생하고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식 재배 방법

이식 재배는 육묘 과정을 거쳐 밭으로 옮겨 심는 방식으로, 발아율과 초기 생육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육묘 관리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28공 트레이를 활용해 20~30일간 모종을 키운 뒤 밭에 정식합니다.

이식 재배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종 시기: 5월 말~6월 초
  • 육묘 기간: 약 20~30일
  • 정식 시기: 6월 하순 전후
  • 정식 간격: 포기 간격 25~30cm

정식 후에는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해 충분한 관수를 실시하고, 강한 햇빛이 지속될 경우 일시적인 차광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생육 관리 핵심 포인트

들깨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작물이지만, 생육 단계별로 몇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지켜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히 물 관리와 웃거름 시기는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관리 요소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물 관리: 토양이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주 1~2회 관수
  • 잡초 관리: 초기 생육 단계에서 수시 제거
  • 웃거름 시기: 개화 직전인 8월 중순 무렵
  • 웃거름 양: 10평 기준 질소질 비료 약 400g

키가 약 30cm 정도 자랐을 때 생장점을 잘라주는 순지르기를 실시하면 곁가지 발생이 늘어나 결실량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병충해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진딧물이나 나방류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결론

들깨 재배의 성패는 파종시기 선택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역별 기온 특성을 고려해 적기에 파종하고, 직파와 이식 중 자신의 재배 환경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밭 준비와 초기 관리, 적절한 솎아주기와 웃거름만 더해진다면 들깨는 노력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작물이 됩니다. 들깨 파종시기와 심는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텃밭이든 밭농사든 고소한 들깨 수확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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