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나무 약치는 시기 - 병충해 방제 달력 완벽 가이드
감나무 재배의 핵심은 시기적절한 병충해 방제
감나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을 과수 중 하나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감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품질 감을 수확하기 위해선 매해 반복되는 병충해 관리가 필수입니다. 감나무는 기온, 강수, 해충 등 다양한 자연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병충해에 대한 방제는 반드시 ‘감나무 약치는 시기별’로 철저히 계획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감나무의 연간 감나무 약치는 시기와 감나무 병충해 종류 및 방제 방법을 월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연간 월별 감나무 약치는 시기
| 월 | 주요 병충해 | 방제방법 및 약제 |
| 월동기 (1~3월) | 전반적인 병충해 예방 | 기계유 유제 20~30배 희석 살포 (가지 및 나무껍질 부위) |
| 4월 | 흰가루병 | 베노밀 수화제 2~3회 살포, 통풍 확보, 질소비료 자제 |
| 5월 | 흰가루병, 탄저병, 깍지벌레류 | 다코닐, 다이센엠 등 등록 약제 사용 |
| 6월 | 탄저병, 깍지벌레, 감꼭지나방, 둥근무늬낙엽병, 모무늬낙엽병 |
주요 병해 집중 방제 시기, 약제 다회 살포 필요 |
| 7월 | 탄저병, 감꼭지나방, 노린재류 | 통풍 확보와 병든 가지 제거 병행 |
| 8월 | 깍지벌레, 노린재류, 감꼭지나방 | 썩덩나무노린재 주의, 노린재 전용 약제 살포 |
| 9월 | 노린재류 | 갈색날개노린재 집중 방제 필요 |
감나무 주요 병해 종류와 특징
둥근무늬낙엽병
- 병징: 잎 뒷면 흑갈색 원형 반점 → 중심은 담갈색, 주변은 붉게 변색
- 전염 경로: 자낭포자가 5~7월 공기 전염
- 방제법: 병든 잎 제거 및 소각, 6~7월 약제 살포
- 추천 약제:
- 타로닐 수화제 (500배)
- 베노밀 수화제 (1,500배)
- 지오판 수화제 (1,000배)
모무늬낙엽병
- 병징: 잎에 담갈색 → 회갈색 반점, 조기 낙엽 유발
- 전염 경로: 분생포자가 6월 하순 바람 타고 침입
- 방제법: 밑거름 강화, 6~7월 약제 살포
탄저병
- 병징: 가지, 잎, 과실에 검은 반점, 조기 낙과
- 전염 경로: 4~5월 강우 시 분생포자 전염
- 방제법: 병든 조직 제거, 질소 비료 절제, 5~7월 약제 살포
- 추천 약제:
- 다코닐 수화제 (1,000배)
- 다이센엠 수화제 (500배)
흰가루병
- 병징: 잎 뒷면에 흰 곰팡이처럼 보이는 균사 발생, 당도 저하
- 전염 경로: 자낭포자, 4~5월 기공 침입
- 방제법: 병든 부위 제거, 4~5월 베노밀 살포
감나무 주요 해충과 그 방제
감꼭지나방
- 피해 시기: 6~7월, 8월 하순
- 서식처: 나무껍질, 가지 틈
- 방제법:
- 병든 과실 제거
- 겨울철 나무껍질 벗기기
- 6월 상순, 7월 하순 집중 약제 살포
- 추천 약제:
- 파프, 칼탑, 주론, 지오신, 델타린, 싸이스린 (각 2~3회)
썩덩나무노린재
- 피해 시기: 8월 상순~중순
- 병징: 감꼭지 주변 변색, 낙과 유발
- 방제법: 8월 집중 방제, 노린재용 약제 1~2회
갈색날개노린재
- 피해 시기: 7~9월
- 병징: 과실의 잎과 감꼭지 주변 흡즙으로 인한 낙과
- 전염 경로: 상록수에서 월동
- 방제법: 10일 간격으로 반복 방제
깍지벌레류
- 종류:
- 식나무깍지벌레
- 거북밀깍지벌레
- 뿔밀깍지벌레
-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 서식처: 나뭇가지, 나무껍질
- 방제 시기:
- 월동기 전정 후 기계유 유제 살포
- 생육기 중 깍지벌레별 살포 시기 확인 후 약제 사용
- 추천 약제:
- 뷰프로페진
- 디노테퓨란 수화제
감나무 병충해 방제를 위한 실천 팁
- 방제 시기 지키기: 무조건 이른 약제 살포는 금물. 병해 발생 직전이나 초기에 집중 방제.
- 약제 희석 비율 준수: 희석비를 무시하면 약해 또는 효과 미흡이 발생.
- 방제 전 날씨 확인: 비가 오기 전후가 가장 중요한 시점.
- 통풍과 일조 확보: 가지치기(전정)를 통해 병해 예방.
- 밑거름으로 수세 관리: 병에 강한 나무는 감도 맛있고 병충해도 덜 타게 됨.
감나무 품종별 병충해 저항력 차이도 고려하자
감나무는 품종에 따라 병충해에 강하거나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래종보다는 신품종(예: 단감, 부유, 태추 등)이 병충해 저항성이 우수한 편이며, 상품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미흡할 경우 고품질 품종도 병해로 인해 상품가치가 급락하므로, 병해에 강한 품종을 택했다 해도 방제는 필수입니다.
결론: 감나무 병충해 방제, ‘계획’이 전부다
감나무 병충해 방제는 단발성 작업이 아닌, 연중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지속적 농사 전략입니다. 월별로 어떤 병해가 발생하는지 예측하고, 그에 따른 약제 선택과 살포 시기를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노린재류나 낙엽병처럼 해마다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병해는 기상조건과 연계한 주기적 방제 로드맵이 필요하며, 지역별 농업기술센터의 예찰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감은 좋은 타이밍의 약치기와 병해관리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월별 방제 캘린더를 체크리스트처럼 활용해보세요. 고품질 감 수확의 지름길입니다.
728x90
반응형
